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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 작성일 | 2018-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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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한방 화장품 브랜드인 ‘연작(YUNJAC·사진)’을 본격 출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3일부터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층에 첫 번째 연작 매장을 열어 브랜드를 정식 선보인다 밝혔다.
‘자연이 만든 작품’이라는 뜻의 연작은 한방 화장품이다. 한방 원료 특유의 향 등 한방화장품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게 제품 콘셉트다. 색조화장 기술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기업 인터코스의 독자기술이 사용됐다. 연작은 ODM(제조자 개발생산)기업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경기 오산에서 생산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해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우선 올해 말까지 백화점에 3개 매장을 운영한다. 내년에는 백화점과 면세점에 10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신세계는 기대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의 52%가 화장품에서 나왔다. 매출 1위가 LG생활건강의 ‘후’, 2위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다. 한방 화장품인 이들 브랜드의 연 매출액은 각각 1조원이 넘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를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 노하우가 있는 만큼 연작을 빠르게 안착시키겠다”며 “아시아와 미국, 유럽의 화장품 유통사와 제품 수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작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대주주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46)이 공을 들인 브랜드다. 정 총괄사장은 연작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극찬했다고 전해졌다. 정 총괄사장은 2016년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를 선보이는 등 화장품 사업에 의욕을 보여왔다.